-3월 말까지 관내 666개 시설물 대상 ‘2018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최근 전국적으로 지진과 화재 발생 등 재난·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각종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해당 기간 중 18반 36명의 진단반을 편성, 공사장·아파트·옹벽·숙박업소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상시설 66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군은 태안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률상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줄 수 있는 각종 시설물까지 모두 진단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철저한 진단에 나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선6기 군정운영 방침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진단 대상은 △건축시설(대피시설, 주택, 전통시장 등) 24개소 △생활여가시설(도서관, 청소년수련시설, 야영장 등) 353개소 △환경 및 에너지 시설(상하수도, 저수지, 가스시설 등) 66개소 △교통 및 교통시설(교량, 어항시설 등) 17개소 △산업 및 공사장 2개소 △보건복지 및 식품(숙박업소, 음식점, 의료기관 등) 149개소 △기타(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55개소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 결과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가 발견될 경우 법령 개정을 포함한 대안을 마련해 개선을 추진하고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 및 보수·보강 추진실적 등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안전대진단 이후의 관리에도 철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안전대진단이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점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살펴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안전대진단을 통해 총 1,801개소를 점검했으며, 이중 140개소에서 현장 조치를 실시하고 43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한 바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54일간 형식적인 진단이 아닌 철저한 안전대진단 추진에 나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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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에 29억 6천만 원 투입

-귀농인 창업 기반조성 시범사업 등 59개 사업 추진-

 

태안군이 올해 귀농인 창업 기반조성 시범사업 등 농업기술 시범사업에 29억 6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도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에서 올 한해 농가 기술경쟁력 확보와 귀농·귀촌인들의 조기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에서 심의한 시범사업은 7개 분야 59개 사업으로, △4-H회원 영농정착 사업 △귀농인 창업 기반조성 시범사업 △소규모 농식품 가공농업인 육성 시범사업 △밭작물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 시범사업 △유기농 채소 연중 선출하 환경개선 시범사업 △시설화훼 연작장해 개선 시범사업 △ △수정란 이식 고품질 한우생산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다.

지역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농업기술 시범사업 및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에서는 2018년도 시범사업을 이같이 결정하고 올 한해 각종 사업의 문제점 검토와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는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소득 작목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는 등 경영혁신을 통한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시범사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경영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각종 FTA 체결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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