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등 14개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 기반으로 구성 -

- 80여개 위기가정에 1억 1000여만원 지원 집수리·물품 제공 및 상담 연계와 일자리 알선도 -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복지수혜대상에서 제외돼 추운 겨울철 막막한 형편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독거노인인 이모씨(83·동문1동)는 5개월간 체납됐던 주거비와 생계·의료비를 지원받고 이 같이 밝혔다.

이밖에도 서산시의 민관통합사례관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 가정 해소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등 14개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함께 가는 자전거’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위기가정 보호 및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함께 가는 자전거는‘자조적 전문사례관리 거버넌스’를 뜻한다.

함께 가는 자전거는 소외계층 중 수혜대상자와 지원자원을 발굴해 적기에 연결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00여개 위기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공과금 등으로 1억 1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집수리, 생활물품, 급식·도시락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등록을 위해 병원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시 동행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까지 내주고 있다.

특히 각 청소년, 장애인, 정신의료기관에 상담을 연계하는 한편, 자립을 돕기 위해 서산자활센터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위해 민관통합사례관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 교육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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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추진

 

서산시는 미세먼지 등 건강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경유차 소유자들이 차량을 조기에 폐차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9,648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60여대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자동차로 6개월 이상 서산시에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르며 중량 및 배기량에 따라 차등을 뒀다.

이에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 배기량 6000cc 이하는 최대 440만원, 배기량 6000cc를 초과하면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노후차량을 우선 선정해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형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수요가 많을 경우 내년 예산을 증액하는 방편도 세워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쾌적한 대기질 환경 개선을 위해 이밖에도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대기질 모니터링 사업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사업 및 저녹스버너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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