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산불 주의당부

▲ 10일 산불화재 진압모습

겨울철에는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서 작은 불씨도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소방차량 및 헬기 등 장비 27대와 300여 명의 인원이 동원, 진화작업을 펼쳐 산 전체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홍성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면서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부주의로 발생한다. 산불 가능 인접 지역에서 쓰레기 소각 등 화재발생 원인이 될 만한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은 산불예방 요령이다.

등산을 할 때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아예 소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캠핑 등 야외에서 취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산에서 취사 시에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고 이후 주변에 불씨가 옮겨 붙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등산시 입산통제구역이 있다면 절대로 출입해서는 안되며 산에서는 절대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산불을 발견 했을 때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즉시 119에 신고해 침착하게 상황과 위치를 설명해주면 좋다.

만일 초기의 작은 산불이라고 판단되면 그냥 대피하지 말고 나뭇가지 등을 사용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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