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면천면 원동리에서 프리지어 수확체험을(1차3.1~11일까지)

 

“제가 직접 예쁘고 싱싱한 꽃으로 골라서 꽃다발 만들어 할머니께 선물할래요. 주말이 기대돼요.”

 

3월 1일부터 당진시 면천면 원동리에서 프리지어 수확체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김한수 씨는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프리지어 꽃 수확체험을 계획했다. 이 계획을 듣고 아들 김상민 군(기지초 4)이 들뜬 마음으로 한 말이다.

 

그래서 체험을 하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 지, 체험 가능한 요일은 언제인지, 또 체험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 지 알아보려고 5일 오후 당진프리지어영농조합법인 김경태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해 보았다.

 

김경태 대표는 5일 오후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체험 프로그램은 당진 화훼농가들이 불경기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화훼소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당진프리지어영농조합법인 참여 농가들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1차 체험기간을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로 정했다. 꽃의 상태를 봐가면서 2차 체험기간을 늘릴 것인지 여부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는 지난해 진행했던 프리지어 수확 체험 외에도 꽃다발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면서 “프리지어 수확 체험비는 50송이 수확 기준 1만 원이고 수화 전에 채집 방법에 대해 설명을 받은 뒤 자유롭게 꽃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예약하고 오셔도 되고 그냥 오셔도 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느 때든 지 오전 10시부터 3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봄나들이 삼아 가족과 함께 오셔서 꽃구경도 하고 특별한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꽃다발을 만들어갈 수도 있는데 체험비는 5,000원으로, 프리지어 10송이와 꽃다발 포장지가 무료로 제공되고 체험객이 직접 채집한 꽃으로 꽃다발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밖에 체험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당진프리지어영농조합법인 김경태 (010-3450-8777)대표에게 직접 하면 된다.

 

한편 당진지역에서는 약 2㏊ 규모로 프리지어를 재배하고 있으며, 꽃의 색깔과 모양이 뛰어나고 향기가 짙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아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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