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특별기획] 서산시장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 맹정호 편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산시장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취재팀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여 출마예정자 전원에게 인터뷰 요청 공문과 질문지를 발송하였으며 취재가 완료된 선착순으로 릴레이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보도하고 한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출마예정자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며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일부내용은 편집한 것이다. <편집자 주>

 

# 귀하는 어떤 이유로 출마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강인한 리더십을 갖췄고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재선 충남도의원으로 행정경험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서산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서산이 아닌 시민의 서산이 되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것인데, 현재 서산은 시민은 보이지 않고 시장만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의 자치역량을 키우고 행정혁신을 통해 서산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서산으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시민의 서산의 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합니다.

 

# 귀하는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서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오셨습니까

= 대학을 졸업할 때 많은 사람들이 대전에서 정치를 하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고향인 서산으로 돌아와 시민운동의 불모지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한때 별명이 ‘맹 국장’으로 통할만큼 수많은 단체의 실무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실무력과 정책역량을 키웠습니다. 환경단체 활동을 통해 호수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철새기행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습니다.

2010년 도의원으로 첫 당선된 이후 2014년 재선의원이 되면서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젊은 정치인으로 서산을 충남도정의 중심에 놓았습니다. 그 어떤 구설에도 오르지 않으면서도 소리 없이 묵묵하게, 일 잘 하는 의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도 편을 가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생색나는 자리보다는 갈등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았으며,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해 시민들이 높게 평가해 주었습니다.

 

# 현재 서산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견해는

=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환경문제가 서산시의 가장 큰 현안 과제입니다. 일관성 없는 독단적인 행정에 대해 시민들의 불신은 불신을 넘어 분노로 치닫고 있습니다. 소각장 문제나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도 일방통행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등 서산의 대기오염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로 인식해야합니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저 맹정호가 이 문제를 풀 유일한 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 경제ㆍ일자리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서산의 산업은 대산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과 지곡 성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군산의 예에서 보듯 대기업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산업구조는 매우 위험합니다. 서산의 산업생태계를 다양화할 정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맹목적인 기업유치가 목적이 아닌 일자리가 많은 기업, 일 하기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경우 서산출신을 의무적으로 일정 이상 고용하도록 강제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 농업ㆍ환경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서산의 농업정책은 서산의 실정에 맞는 농업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3농혁신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것처럼 서산형 3농혁신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산형 3농혁신’의 과제로 ▶농민주도형 농업정책 ▶도농교류의 활성화 ▶로컬푸드의 활성화 ▶농업인재의 육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등입니다.

현재의 환경행정은, 그리고 그동안 환경행정의 관행은 개발과 기업을 위해 구색을 맞추는 행정이었고 이는 단지 서산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의 환경행정은 모든 행정의 앞에 놓여야 하고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 복지ㆍ여성ㆍ아동ㆍ청소년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어르신·여성·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인 약자와 관련해서는 따뜻한 행정, 넉넉한 복지, 희망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로당을 마을복지센터로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돌봄센터를 설치, 다문화가족을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교육. 문화. 체육부문에서 시정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지역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교육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전문 입학사정관을 상시적으로 채용해 대학입시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대해 긍지를 심어주는 한편 고품격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회장을 서산시장이 아닌 체육인에게 맡기고 학교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예측 가능한 서산시정을 위해서 민심에 깊숙이 뿌리를 내린 맹정호가 서산시장 적임자입니다. 시민의 서산을 위한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취재ㆍ정리/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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