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활한 수출용 공 컨테이너 공급으로 서산 대산항 경쟁력 향상 기대 -

 

워터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한 공(空) 컨테이너의 원활한 공급으로 서산 대산항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에 컨테이너의 수리 및 세척을 위한 폐수처리 시설인 워크클리닝장 설치로 클리닝 작업능률이 6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워터클리닝장은 민간업체인 고려에이치씨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억3천100만원을 투자해 설치됐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화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공 컨테이너 적체에 따른 야드 포화상태도 해결되고 있다.

이러한 워터클리닝 설치에는 시 관계자의 많은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후문이다.

서산 대산항은 전국 6위의 물동량을 기록할 만큼 물동량이 가파르게 증가해 왔지만, 컨테이너 클리닝 작업량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시는 문제점을 빠르게 인식하고 하역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2015년부터 끈질기게 이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왔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하고 사업 추진의 장애물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환경부지침’ 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내 중소기업청 옴부즈만팀과 협의를 수차례 진행했고,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사안을 환경부 수질관리과로 이관시켰다.

그 결과 사업추진에 적합한 관련 부처의 지침해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워터클리닝 시설의 본격 운영으로 선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뿐 아니라, 수출 경쟁력 및 항만 인지도의 향상도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선사·화주·하역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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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도로 정비 ‘구슬땀’

- 2월부터 요철심한 25㎞ 재포장 우수받이 청소 등 시설안전 확보에 올인 -

 

 

 

서산시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의료원사거리 교차로, 동남아파트 입구 등 노면 요철이 심한 13개 노선 10㎞구간이 재포장 공사로 말끔하게 단장됐다.

공사에 들어간 문화회관 앞(1km), 서령초~간월호관광도로(1.7km) 등 12개 노선 11km구간 아스콘 덧씌우기도 이달 말까지 완료된다.

양대교~삼성아파트(1.5km), 양우아파트~경찰서사거리(1km), 세창아파트~운동장(1.3km)까지 등 설계 중인 5개 노선 4.8㎞ 구간도 다음달 중으로 재포장 공사가 추진된다.

2월부터 계속된 노면청소와 배수시설 정비도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여름철 강우에 대비 원활한 통수를 위해 올해에는 우수받이 5,600여 곳을 대상으로 특수 준설 차량 1대와 보수반원 6명을 집중 투입, 정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주거 및 상가 밀집지역과 저지대를 정비한 후 도심 외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김모씨(55·석림동)는 “삼일상가 사거리를 운전할 때 울퉁불퉁했는데 최근 말끔하게 재포장되어 안정감이 있다.” 며 “도심환경도 바뀐 것 같아 기분까지 좋다.” 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로정비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며 “최적의 도로 환경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워터클리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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