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거리는 식감과 시원하고 달콤한 맛 일품 -

- 황토에서 무공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영양도 풍부 -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총각무 최대 산지인 서산지역에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3월 강풍으로 인해 고북면 가구리와 초록리에 위치한 15ha 규모의 총각무 재배시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에서도 거둔 수확이라 의미가 깊다.

이때 마을주민과 시 직원 및 인근 군부대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장병 등 300여명이 복구를 돕기도 했다.

이에 2개월가량이 지난 지금은 품질이 뛰어난 황토 총각무로 자라나 본격 출하되고 있다.

서산 총각무는 매운맛이 덜하며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리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무공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영양도 풍부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생산되는 서산 총각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5kg 한박스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천원에서 4천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북면 초록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52)씨는 “서산 총각무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 이라며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고북면을 중심으로 130여개 농가가 170ha에 총각무를 심어 연간 1만 7천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

서산창작예술촌,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호응’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에 위치한 서산창작예술촌 야외체험장에서 운영 중인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시작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자기 강사이자 지역에서 녹거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조성훈씨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강사로 나서 이뤄지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만들기와 도자기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서산창작예술촌(☎660-3378)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자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도 관광과 문화예술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창작예술촌은 현대서예가인 황석봉 작가가 활동하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예방 ‘당부’

 

서산시 보건소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만성 간질환, 알콜중독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이 어패류를 익혀먹지 않거나 피부에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1~2일 잠복기를 가쳐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 증상과 함께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치사율이 40~50%에 달할 만큼 위험하다.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횟집 수족관수에 있는 어패류를 섭취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60℃ 이상의 열로 가열해 조리해야 하며 도마와 칼 등은 소독하거나 따로 비치하고 피부에 상처가 나면 맑은 물에 씻고 즉시 소독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잠잠해지는 11월까지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