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기관탐방] 전국적으로 유명한 ‘뜸부기쌀’ 생산하는 ‘대산농업협동조합’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리 대호간척지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뜸부기쌀’이 생산된다.

대호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명품쌀 브랜드는 ▲서산시의 고품질 쌀 브랜드인 ‘뜸부기쌀’(뜸부기와 자란 쌀)을 비롯해 ▲대호간척지쌀 ▲키크미 ▲참좋은 쌀 등 4가지에 달한다. 벼 품종은 ‘삼광’이 주류를 이루며, 미질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지녔다.

뜸부기 쌀은 재배 방법이 각별하다. 유기물이 풍부한 대호간척지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속에 재배되는 뜸부기 쌀은 키토산과 목초액 등 친환경 농자재와 비료를 사용해, 질소질을 50% 이상 감축시켜 재배한 ‘고품질 친환경쌀’이다.

대산농협은 전량 농민들과 계약 재배하고 있으며, 1등급 이상의 벼만 수매해 품종별로 나눠 초저온 냉각저장시스템에 의해 저온(15도) 관리된다. 뜸부기 쌀이 여름철에도 가을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소비자와 만나는 뜸부기쌀은 2007~2009년 3년 연속 소비자단체에 의해 전국 고품질 쌀 우수 브랜드로 선정, 러브미 인증을 받았다. 뜸부기 쌀의 우수성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09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호주, 영국, 리투아니아, 과테말라, 리비아 등 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역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는 대산농협( www.daesannh.com. 조합장 김용호)은 광활한 대호간척지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법에 의한 쌀을 생산하는 조합으로 정평이 나있다. 우수한 고추, 마늘, 생강, 감자, 고구마, 호박 또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산농협의 특산품이다.

대산농협 김용호 조합장은 “뜸부기쌀 호주 수출은 지난 2010년 이후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을 통해 호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산농협 브랜드인 ‘대호간척지 쌀’은 비옥한 대호간척지에서 생산된 밥맛 좋은 쌀로, 최신 자동 기계 설비에 의해 건조, 저장, 가공, 정선돼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대호간척지쌀은 30분 이상 물이 담갔다가 밥을 지으면 더욱 밥맛이 좋다.

김용호 조합장은 “대호간척지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쌀이 생산되는 지역”이라며 충남도와 함께 조합원들이 세계적인 명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대산농협은 여성조합원들을 위한 문화 및 교육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28일 오후2시 2층 대회의실에서 농협임직원, 농협이사, 농협대학교 관계자 및 여성대학 수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산농협 여성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여성들의 평생교육 분위기 진작과 지도자자질 함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지난 1월 10일 입교를 시작으로 총 12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39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여성대학 수료생들은 그동안 수고한 농협측에 고마움을 전하고 새 농협운동에 여성참여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다짐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기도 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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