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10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 되자“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 향토사 연구와 자료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는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시의원, 도내문화원장, 회원 및 문화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문화원에 물심양면 도움을 준 우수 회원들에 대한 표창패와 공로패를 수여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서산문화원이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창립 60주년사” 책자를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문화원 부설 공연단 ‘어울림’의 식후공연과 지역문화학교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서산문화원 10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문화 활동을 “무심코 흐르는 냇물 같지만 주변을 정화하고 자정하며 큰 목적지 바다를 향해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에 비유하며, 의지와 인내가 필요한 문화 활동에 시민들의 동참과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60주년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서산문화원은 1957년 6월 15일 창립해 안상혁 초대원장이 취임, 1987년 읍내동 472-2에서 읍내동 268번지로 원사를 이전했으며, 2001년 읍내동 268번지에서 원사를 신축하여 현재 읍내동 516번지로 이전했다.

 

1990년 6월 13일에는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시범문화원으로 지정받았다. 1991년 8월 23일 태안문화원이 분립되면서 행정구역이 나뉘어졌다. 1992년 9월 11일에는 전국문화원 간행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1992년 5월 도서관 지정을 받았다. 1993년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문화학교 지정을 받았고 1994년 8월 지방문화원 인가(법제4718호 특수법인 문화체육부장관)를 받아 9월 등기를 마쳤다.

 

2004년에는 충청남도교육감으로부터 충남우수평생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충남도지사배민속대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12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문화관광부 국가지정유망축제에 선정됐고, 이듬해 한국축제50선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1995년 3대 4대 김현구 원장이, 5대 2003년 신상찬 원장이, 6대 2007년 이준호 원장이 취임하여 현재까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