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로 확포장 이어 롯데마트~송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

 

시내권을 관통하는 도로의 확포장 공사와 산업단지와 시내지역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최근 잇따라 준공돼 교통흐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해로(국도32호선) 교통환경 개선사업의 1차 구간에 대항하는 탑동교차로부터 서해로-계성4길 교차로까지 약 920미터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지난 6월 마무리됐다.

서해로는 당진 지역 주요 도로노선 중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심각한 곳으로, 특히 해당 구간의 하행(서산) 방면이 하이마트 사거리부터 탑동교차로까지 편도 4차로인 반면 상행(기지시) 방면은 좌회전 차로를 제외하면 편도2차로여서 상행 노선이 상대적으로 교통체증이 잦았다.

이에 시는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행노선 1개 차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1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서해로-계성4길 교차로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까지 약230미터 구간 상행노선의 1개 차로를 추가로 확‧포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착공한 당진 롯데마트~송산 간 도시계획도로가 지난달 말 모든 공사를 마치고 완전 개통됐다.

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당진 시내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송산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방도 633호선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연장 1.2㎞, 폭 35미터의 왕복 6차선 도로다.

롯데마트부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입구 삼거리까지 약 660미터 1단계 구간은 지난 2014년 착공해 2016년 말 공사를 마쳤으며, 2016년 9월 착공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입구 삼거리부터 송산면 금암삼거리까지의 540미터 2단계 구간 공사는 지난달 모두 마무리 됐다.

1단계 구간의 경우 대부분이 지반이 연약한 논 구간으로 돼 있어 시는 이 구간에 대해 연약지반에서 주로 이용되고 경제성이 우수한 선행재하(Pre-loading) 공법으로 시공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체증과 노후화된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아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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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도하는 정신건강사업 추진

- 당진고‧호서고 동아리, 보건소 정신건강사업 동참 -

 

 

당진시보건소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학생 주도형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 주도형 정신건강 사업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 개선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실행하는 사업으로, 보건소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2개 학교로 확대해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지난해 시범사업에도 참여했던 당진고등학교 ‘테라피아’와 올해 처음 동참하는 호서고등학교 ‘골든타임’에 속한 동아리 회원들이다.

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직면한 스트레스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학생 스스로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올해의 경우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직접 진행해 학업과 진로가 학생들의 스트레스 유발요인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이 조사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원인해결을 위한 진로적성프로그램과 정신건강 퀴즈대회,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직접 계획해 실시할 예정이며, 당진시보건소는 학생들의 원활할 활동을 돕기 위한 자문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다보니 또래의 문제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도 높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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