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솔릭' 위치 및 예상진로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시설 안전 점검

-태안군, 태풍 ‘솔릭’, “대응 철저히 해 피해 최소화 하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 소식에 따라 태안군이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산사태 예상지역 △축대붕괴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42개 취약지에 대한 점검·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군민들에게는 강풍대비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선박 △수산시설물 대피와 선박 피항을 비롯해 태풍주의보 발효시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어업인들의 걱정이 큰데, 태풍까지 겹쳐 최악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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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하면 태안!’, 가을 꽃게잡이 드디어 시작!

-금어기 해제된 21일부터 본격 꽃게잡이 돌입-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돼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의 대표 꽃게 산지인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0시를 기해 하루 총 25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약 3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의 시작을 알렸다.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출항 당일 궂은 날씨로 인한 것으로, 날이 풀리면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확 첫날인 21일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중대 크기 기준 지난해 가을꽃게 가격 대비 다소 오른 1kg당 1만 4천원~1만 6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어민뿐 아니라 항·포구 주변 횟집과 펜션 등 공중·위생업소 운영 주민들도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깨끗하고 청정한 바다를 의미하는 태안군의 마스코트로서 태안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어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행복해지고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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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서핑천국 만리포니아’ 조성에 ‘힘찬 시동’

-20일 만리포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만리포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서핑특화 해수욕장 조성에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새롭게 서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서퍼들의 안전확보에 적극 대응하여, 장기적으로는 만리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서핑특화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작년부터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 우리나라의 서핑명소들을 벤치마킹 하고, 올해 미래전략사업 중 하나로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사업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은 파도가 약해 서핑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초·중급자에게 적당한 파도로 떠오르는 서핑명소인 만리포는 매년 서퍼들이 증가하여 2017년 12,0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공중파 뉴스보도 등 호재가 겹치고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용역을 통해 만리포니아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체계적 강습과 체험교육의 기회제공으로 국민의 안전한 해양레포츠 활동은 물론, 서핑 저변확대에 태안군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전교육센터 내 실내 파도풀이나 VR체험장 설치를 계획함으로써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는 서핑명소 조성에 대한 태안군의 관심과 의지가 확고하다는 평가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짓고 결과를 토대로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의 국가사업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만리포 해수욕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서퍼들이 많이 방문하면서 젊은 해수욕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라며 “태안이라 하면 역동적으로 파도를 타는 서퍼들이 먼저 생각날 수 있도록 만리포를 서핑특화 해수욕장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돼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오전 채석포 위판장 모습

▲ 태안군이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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