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취임한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장들

건물이 대형화 되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화재가 발생하면 그만큼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적인 소방관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생겨난 조직이 의용소방대다. 이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을 도와 화재진압을 돕는다. 그야말로 지역의 안전파수꾼이다.

 

서산지역 안전파수꾼 의용소방대원들이 21일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도 지역사회 안전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서산 관내 기관·단체장과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6개 대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이 열렸다.

 

유병권(서산남성의용소방대), 김광룡(운산면전담의용소방대), 노승찬(서산시의용소방대 양대지역대)대장, 공군식(동부시장전문의용소방대) 등 총 4개 의용소방대장들은 20년 이상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 파수꾼으로 열정을 다해 왔고 이날 이임했다.

 

또한, 이날 새롭게 취임한 지대규(서산남성의용소방대), 홍경숙(서산여성의용소방대), 이태성(운산면전담의용소방대), 조재유(부석면남성의용소방대), 한만길(서산남성의용소방대 양대지역대), 유승문(동부시장전문의용소방대) 대장은 각 지역의 의용소방대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온화한 성품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취임인사를 통해 이임하는 대장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후 “중임을 맡아 지역사회의 안전리더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권주태 서장은 “의용 봉공 정신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참 봉사를 몸소 실천하다 퇴임하시는 의용소방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대 부흥에 이바지할 신임 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의 중심에서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선 18일에는 해미면 청소년문화의집 2층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미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해미면 여성용소방대는 평소 각종 화재 및 재난현장 출동과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 나눔 참여활동에 항상 앞장서고 있다.

 

박영애 전임대장은 2016년 1월부터 해미면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일해 왔으며, 화재예방과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일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충청남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도명자 신임대장은 “전임 소방 대장과 대원들이 땀 흘린 업적을 잘 이어받아 대원들과 소통하고 단합하여 면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지역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임 대장 중심으로 전 대원이 합심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여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돕기 위하여 지역 주민 여성들이 자진하여 구성한 비상근 소방대로 우리나라 대표 재난관련 민간단체조직이다. 만일 의용소방대로 봉사하기를 원하는 경우 각 지역 소방서 방호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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