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구체적인 안내를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11일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자 업무내용, 활동범위, 유의사항 등의 직무교육과 최근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미세먼지 대비 건강보호수칙에 대한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서산시의회 의장이 함께 자리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여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건강하게 다시 뵙는 어르신들도 계셔서 반갑고, 또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들께도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 건강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와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원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교육을 마치고 나오던 한 어르신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인 ‘우리마을문화재지킴이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오늘 교육을 통해서 내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를 배웠다”면서 “문화재를 보호하고,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주변 환경도 지키면서 보람 있는 일도 하고 수익도 생기니 그야말로 1석2조다. 내가 나이 들었지만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웃었다.

또 '꿈나무돌보미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는 한 어르신은 "우리 집에서도 우리 손자손녀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내가 일하면서 만나는 어린 친구들 내 손자고 내 손녀라고 여기면서 재미있게 일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것으로 해마다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원에서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꿈나무돌보미사업(88명)과 실버예술단(22명), 실버교육단(7명), 우리마을문화재지킴이사업(7명)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124명의 어르신들이 서산시 관내 유·아동 관련기관, 복지시설, 문화재, 사찰 등 84개소의 수요처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우리마을문화재지킴이사업’과 ‘꿈나무돌보미사업’을 추가·확대돼 어느 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우리마을문화재지킴이사업’은 서산시 관내 문화재, 사찰 등에 참여자를 파견하여 관람객의 편의 제공 및 문화재 보호, 훼손방지,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사회서비스형으로 새롭게 바뀐 ‘꿈나무돌보미사업’은 주 5일 근무로 바뀜에 따라 근무시간 연장을 희망하던 참여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며, 일손이 부족한 수요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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