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등교하는 학생들 맞아주는 인지초 교사들

새학기가 시작된 지 보름이 되어가고 있다. 새학기는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모두 긴장하게 마련이다. 교실도 바뀌고, 담임선생님도 바뀌고 친구들도 바뀌어서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장된 마음 다독여 주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등굣길에 교사들이 모두 나와 학생들을 맞이해주는 학교가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산 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다. 12일 오전 8시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을 맞이하며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학생들도 기분 좋아져 두손 모아 공손하게 맞절을 하고 교문을 들어선다.

정덕채 교장은 “등교맞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등굣길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적응과 소통에 도움을 주어 올바른 인성 함양도 되고 학교에 대한 친밀감도 높이려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2학년 김모 학생은 “선생님이 마중 나와 주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선생님들 덕분에 즐겁게 하루의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건전하고 폭력없는 학교문화를 구축하고 내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 생명존중 의식 고양 및 더불어 살아가는 학생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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