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교마다 행복한 등굣길 만들려 노력해요

▲ 남면중학교

태안남면중학교(교장 최기학)에서는 지난 3월 29일 오전 등굣길에 ‘프리허그 데이(Free Hug Day)’ 를 진행했다.

이날 아침 서로 안아주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눴다. 이는 소통의 장으로 신학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상호 간의 상처를 치유하며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아침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정말 뿌듯했고 신입생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교우 관계와 사제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송인찰)에서도 2일(화) 등굣길 행복맞이 행사를 벌였다.

등교하는 학생들과의 대면과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악수하기, 하이파이브, 덕담나누기, 아침인사하기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 선생님, 교직원들은 학교 정문 앞에 나란히 서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사제지간 반갑게 이름을 부르고 안아주는 모습은 아름답고 훈훈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멈칫하던 학생들도 따뜻한 등교맞이가 이어지자 어느 새 밝게 웃는 얼굴로 화답을 하였다.

서산공업고등학교는 매월 첫째 주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행복맞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인찰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스승과 제자 간에 보람차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약속하므로써 정이 넘치고 활기 가득찬 학풍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격려하였다.

인사가 생활화되는 학생들의 모습과 반갑게 맞이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 더 밝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산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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