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례 구자홍 씨

 

 

제10회 칠지도 문화제가 12일 서산시 도성리3구 마을회관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칠지도는 일곱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백제의 신검으로 백제의 왕이 왜의 왕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1874년 일본 나라현 이소노카미 신궁의 한 창고에서 발견되어 현재 일본 국보로 지정돼 텐리시의 이소노가미 신궁에 소장되어 있다.

이날 1부에는 칠지도 도장공 추모제에 이어 2부 문화예술공연에서는 지무단의 검무, 지곡자치위원회 민요반 '소리와선율' 공연, 김진희 강사의 즉석 노래방이 열렸다.

추모제에서는 집례 구자홍 씨, 초헌관 한만성 지곡면장, 아헌관 장갑순 시의회부의장, 종헌관 박종서 지곡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아 칠지도 제작 도장공을 추모했다.

칠지도문화제 추진위원회 박병석 회장은 “칠지도는 삼국시대 백제의 곡나, 지금의 지곡면 도성리에서 제작했다고 전해진다. 우리지역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 얼을 되살리고자 이곳에서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제사를 지낸 지가 10년이다. 앞으로도 칠지도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칠지도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섭)와 서산시축제위원회(위원장 권갑성)가 10회를 맞이하는 칠지도 도장공 추모제와 칠지도문화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서산공동취재팀

 


▲ 칠지도 문화제 추진위원회 박병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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