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배 전국대회서 금5 은1 동1 ‘종합우승’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제18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서령고(교장 한승택)가 금5개, 은1개, 동1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해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누명문고임을 입증했다.

첫날인 12일 200미터 대회 C1에서 이정민 선수가 은메달을, C2에서 문상원과 노경일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둘째 날인 13일 펼쳐진 1000미터 대회에서는 이정민 선수가 C1-금메달을, 문상원과 노경일 선수가 C2-금메달을, C2 문욱모와 이지성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마지막 날인 14일 500미터 대회 C1에서 노경일 선수가 금메달을, C2에서 문상원과 이정민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준성 감독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종합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카누명문고라는 영광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17일 오후 선수들 훈련장소 등 불편함이 없는지 묻자 이 감독은 “음암면에 있는 성암저수지에서 매일 오후 훈련을 하고 있다. 요즘 농사철이다 보니까 현재 수위가 자꾸만 낮아지고 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잠홍동 저수지로 이동해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을 뛰어넘어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서령고 카누 꿈나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한편, 서산시청 카누팀(감독 박민호)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 첫날 신동진 선수와 구자욱 선수는 카나디안(C-2) 1,000미터에서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세를 이어간 신동진, 구자욱 선수는 카나디안(C-2) 500미터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이는 카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은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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