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봉사단의 특별한 주말

주말을 맞은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서산시 대산읍 소재 도적골에서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용담) 다문화가정 학습 도우미 봉사단(SMT 회장 이윤서) 학생들 20명은 서일고 학생들이 지도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20명과 함께 도자기도 만들고 칼국수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충남교육청의 다우리 다문화 학생 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 마을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 로컬 푸드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배우며 동시에 문화적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의 효과를 높이며 농촌어메니티의 가치를 알고 더불어 다문화 가정 학생과 친밀도를 향상하여 장래 교육 및 농생명 관련 진로 탐색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각자가 지도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한 조가 되어 도예 선생님과 전통 음식 만들기 선생님의 지도 아래 도자기를 만들고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우석 군은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긴 했지만, 특히 오늘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더욱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특히 함께 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해 내 자신도 소중한 경험,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세용 지도교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준 SMT학생들 덕분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도록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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