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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9호ㆍ38호 만나는 지점 병목현상 매우 심각
[1호] 2019년 08월 31일 (토) 16:14:30 서영태 기자 fire4222@nate.com
   
 

 

 

[연속기획시리즈] 충남 최초로 국제여객선 취항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이 확정된 대산항은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무역항으로 91년 10월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래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등 석유화학기업의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6년에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공용부두가 준공되고 2011년에는 국가부두 3선석이 추가로 준공되어 현재는 총 31선석(국가4, 민간27)이 운영되고 국제여객터미널까지 건립되어 여객과 물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항만으로 성장했다.

대산항은 2018년도 기준, 산업단지 생산 및 수출규모는 전국 2위, 석유화학단지 규모는 전국 3위, 물동량 처리 수준은 전국 6위이다. 2018년도에 낸 세금을 확인해보니 국세 5조 4천억, 지방세는 745억을 납부했는데 이 금액은 충청남도 1년 예산하고 거의 비슷하다.

이처럼 대산항과 배후단지의 규모가 성장했지만 문제는 우리나라 6대 항만, 3대 석유화학단지를 지원하는 항만이라고 하기에는 시설과 배후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2018년도 기준 경쟁항만인 평택당진항의 하역능력은 8만5,235톤, 입출항 선박은 11만5,147척인데 대산항의 하역능력은 1만3,512톤, 입출항 선박은 9만2,632척으로 비교해보면 대산항은 평택당진항과 물동량은 별로 차이가 없는데 항만시설은 5분의 1수준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도로 및 인프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너무 커

서산시 대산항과 산업단지는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도로 및 인프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너무 큰 상황이다.

대산항과 산업단지로 접근하는 도로는 국도 29호와 38호 두 개뿐이다. 그런데 대산으로 들어가는 진입지점에서 두 국도가 만나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굉장히 심한데 그러다보니 당연히 출퇴근시간에 산업단지와 항만으로 가는 도로들이 매우 혼잡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8월 29일 오후 6시경 대산읍에서 서산시내로 향하는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 도로에서 매일 차량을 운전한다는 이경수 씨는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들이 몰려 주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다. 빨리 도로를 확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항만시설과 산업단지가 몰려 있지만 교통망이 열악하고, 종사자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주차난ㆍ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516만㎡에 7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만 5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산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대산공단은 5조원 가량의 국세와 750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명실상부, 서산시는 물론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동력원이다.

그러나 국가공단과 달리 민간 공단으로서의 한계는 다발성 민원에 노출돼 있다. 기업 경쟁력 약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과 사회단체는 반대급부를 노린 민원 제기로 최근엔 주민들도 등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간 공단인 대산공단 4사는 도로, 용수, 전기 등 공장가동에 필요한 기초적 인프라 구축에도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필요 충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설개선과 유지보수는 공장 측의 몫이지만 민원 등은 개별 공장 측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됨으로써 울산, 여수 등 국가공단과의 상대적 박탈감 등은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어서 대산공단의 과제이다.

이곳 주민들은 가장 큰 문제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국도 29호와 38호가 만나는 명지·독곶·화곡 교차로 등의 구간에 대하여 주차장 추가확보, 도로 확장, 교통 안전시설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을 시급하게 말했다.

특히, 국도 29호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사망사고가 잦은 곳인데 최근 차선도색 휘도가 낮다는 의견이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차선을 재도색 해야한다는 점을 요구하고 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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