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돈협회 생석회 기탁 사진

 

일제 소독, 한돈협회 홍성지부에선 생석회 기부 등 민·관 협력 이어져

지난 18일 국내에서 첫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 연천, 김포에서도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키우고 있는 ‘축산1번지’ 충남 홍성군이 각종 축산 관련 축제 및 행사를 취소하며 특단의 예방조치에 나섰다.

군은 먼저 지난 23일 도축장, 사료공장 및 하차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지난 주말 비바람을 동반했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기존에 뿌려두었던 생석회와 소독 약품 등이 비바람에 쓸려나간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같은 날 (사)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김동진)에서는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써달라며 1천2백만 원 상당의 생석회 3,000포를 기탁했다. 이에 군은 기탁받은 생석회 3천포와 소독 약품 3,420kg 등을 관내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공동방제단 8개 반을 통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각 읍·면에 배치한 소독차량도 총 동원해 양돈농가 주변 도로까지 꼼꼼한 소독에 나섰다.

이어 24일부터 기존 홍주종합경기장과 광천 가축시장 2개소에서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도 광천 생활체육공원까지 포함해 3개소를 운영하며, 돼지 13만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은하면에도 통제초소 2개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 관련행사 취소 및 모임 자제 등의 권고에 따라 오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19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과 ‘한돈인의 날’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축산관련 행사 중 주최·주관하거나 후원하는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은하면 이장단도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해외 선진지 견학을 취소한 상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사육두수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홍성이 뚫린다면 양돈 업계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며 “군에서도 24시간 운영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거점소독시설 및 돼지 밀집사육단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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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제단편영화제 D-1… 손현주·이명세 감독 ‘마스터클래스’ 연다

감독, 배우, 관객 한 자리에 모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눈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홍주문화회관, 홍성 CGV,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의 경쟁력을 살리고자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2회에 걸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영화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그들의 영화미학과 영화적 꿈, 그리고 배우로서의 여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번째 마스터클래스는 90년대 한국영화 최고의 표현주의 감독으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이어간 이명세 감독으로, 그는 1999년 제작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영화미학의 본보기인 미장센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창조한 감독이다.

그만의 영화미학은 <형사>와 <M>을 통해 더욱 실험적인 형식으로 표현되었고, 이에 27일 18시 CGV홍성 1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M>, 그리고 최근 제작된 단편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상영하고 영화 평론가인 허남웅 씨와 함께 그의 영화미학과 영화적 꿈에 관한 대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16시 20분 CGV홍성 2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마스터클래스는 소시민의 감성과 섬세함,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굵직한 연기로 유명한 배우 손현주와 함께한다. 2013년 작 영화 <숨바꼭질> 상영 후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이송 집행위원장과 함께 배우의 길, 배우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26일 18시부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영화배우 원기준, 방송인 함슬옹의 사회로 진행되며 배우 김승수, 조상구, 이원종, 기주봉, 김보성, 윤용현 등 다수의 배우가 참여하고 축하공연으로 가수 유현상(그룹 백두산), 천재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터, 영화배우 출신 이동준의 공연이 이어진다.

29일 16시부터 홍주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방송인 이상벽의 진행으로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울랄라 세션과 뮤지컬배우 겸 신인가수 미스터싱싱의 특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집행위원회는 “이명세 감독과 손현주 배우와의 만남을 통해 영화제를 즐기며 감독과 배우 그리고 관람객이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함께 영화제 기간 모든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는 만큼 영화관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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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제1회 최영장군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충남 홍성군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2019년 제1회 최영장군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기는 FIFA 8인제 룰을 준수하여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U-12(12세 이하) 26개 팀, U-10(10세 이하) 18개 팀 등 총 44개 팀이 참여해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8일에는 개회식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준결승전, 결승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선수 및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군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 기간에 개최되어 역사인물에 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홍성의 역사, 문화, 체육 등을 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 증진과 협동심을 키우고 우수선수 발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8월 2일부터 7일간 제4회 국회의장배 전국유소년 8인제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스포츠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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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잡고, 치아건강 가즈~아!

홍성군, 어린이 구강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개최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24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관내 어린이 및 초등학생 340명을 초청해 어린이 구강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공연을 개최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LG생활건강이 공동 후원하고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 아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과 함께 프랑스, 멕시코,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의상, 음식, 인사말을 춤과 노래로 경험하며 각 나라별 양치 습관과 구강생활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건강 뮤지컬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인솔교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꾸며진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규칙적인 양치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퀄리티 높은 공연을 신청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구강습관의 기초가 세워지는 아동기에 필요한 구강건강 아이템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홍성군 어린이 치아건강 증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성국제단편영화제 배우 손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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