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초, ‘명화 속 과학 체험전’ 다녀와

지난 2일(수) 시목초등학교(교장 이상무) 3, 4학년 학생들이 태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명화 속 과학 체험전’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지도교사는 “미술수업시간에 교과서를 통해서만 보던 미술작품들을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체험학습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명화 속에 숨겨져 있는 과학의 원리들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던 내용들을 다양한 영상과 교구 활동들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을 하며 학생들은 미술작품을 보고 느끼며 감상할 뿐 아니라 과학시간에 배우던 여러 가지 원리들을 융합시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며 그 안에 담겨있는 렌즈의 원리를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직접 보고 배워볼 수 있었다.

 

견학에 참여한 박시연 학생은 “미술시간에 보던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전시회가 있으면 꼭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박지우 학생은 “여러 가지 과학의 원리를 함께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무 교장은 “시목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은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더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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