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모습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10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앞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유독·발암물질 대책 마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사회 이정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노안부장 ▲여는 발언 정진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부본부장 ▲현장 발언 김준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지부장 ▲연대 발언 신현웅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대표 ▲투쟁 발언 박태환 공공운수노조 발전노조 위원장 ▲마무리 발언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용균 특조위의 22개 권고안 이행에 대한 답을 달라는 수많은 요청과 노동자들의 투쟁에도 여전이 사측은 묵묵부답이다. 또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이 산재사망사고에서 누락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김용균 특조위의 권고안에도 발암물질 등 고독성 유해물질의 관리방안을 개선하라고 적시되어 있지만 발전5개사의 경우 어떠한 안전대책도 마련하지 않았으며 보호구조차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요구는 고용노동부가 책임을 져야할 법위반 사항들이며 책임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지역 고용노동부에 사측 전체와 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간담회 진행, 석탄화력발전소 대정비 작업시 특급 방진 마스크 등 보호구 지급, 대정비 작업시 작업환경 측정 의무화, 유독·발암물질 노출 작업 안전보건대책 마련과 이행, 유독·발암물질 노출 작업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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