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4일 김홍장 시장이 행복버스에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

 

-당진시, 2015년 최초 도입, 행복택시도 인기-

당진시가 2015년 최초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행복버스가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승객이 많지 않아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대호지와 정미면에 승합차 1대를 행복버스로 도입한 이후 2017년 고대면과 석문면 지역에서 운행하는 행복버스 1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현재는 지난 7월 4대의 행복버스가 추가 도입돼 모두 6대의 행복버스가 당진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최초 도입된 행복버스는 콜택시처럼 이용자가 필요로 할 때 전화로 배차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차장까지 운송해주는 수요응답 형태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 5대는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시간에 노선에 따라 운행한다.

이처럼 시내버스가 미치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꾸준하다. 도입 첫해 이용자수는 3128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659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 2017년 7598명, 2018년 854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4대가 추가 도입된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3만565명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교통소외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당진에서는 행복버스 외에도 행복택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800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외에 별도의 차량이 있는 행복버스와 달리 당진시내에서 면허 허가를 받고 운행 중인 일반택시 300여 대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8월 첫 도입된 이후 올해 9월까지 13개월 동안 1475회 운행되었고 2360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당초 도입 당시에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000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주민이 대상이었으나 최근 시가 거리 기준을 800미터로 조정해 수혜 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향후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행복버스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달 4일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직접 행복버스와 행복택시에 탑승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 지역보다 시내버스 배차 간격과 승강장이 먼 시외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운행 중”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방법과 노선을 확충·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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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마무리

-부서별 대표 단위과제 108개로 조정, 성과와 연동-

당진시는 1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인 정책공방유즈 권기택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 6월 착수해 이달 21일 완료되는 이행계획 고도화 연구용역은 시 전부서의 현황을 진단하고 국·도정 과제 등 상위과제들과 연계된 각 부서의 대표과제 수립이 목표다.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대표과제 재정비 안이 최종 확정되면 2017년에 수립한 부서별 대표 단위과제는 기존 224개에서 108개로 통합·조정된다.

주요 조정 내용으로는 사회복지과의 ‘복지허브화를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실현’은 ‘품위 있는 최적복지를 실현하는 당지복지기준선 마련’으로, 경제에너지과의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은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으로 각각 통합조정 됐으며, 신규 단위과제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쓰레기 제로 2020 충남체전 준비’ 등이 추가됐다.

시는 이번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작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성과관리시스템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서별 대표 단위과제의 이행 성과를 부서와 개인의 성과급에 연동시키는 시기는 2020년부터다.

김홍장 시장은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단위사업을 조정하고 사업의 추진 결과를 성과와 연계시켜 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며 “부서대표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기업과 함께 실천해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민·관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면서 지속가능분야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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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무료 독감 예방접종 돌입

-만65세 이상 어르신 15일부터 접종 가능-

당진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만55세(1964년 출생) 이상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인 등 약3만49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보건소 본소와 보건진료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이달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보건소 포함 당진지역 56개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만큼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 시기인 10~11월 중에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과 신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 지역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과 지정의료기관 현황은 당진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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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농토 만들기는 논 물 가두기 실천부터

-당진농기센터, 가을갈이와 논물 가두기 실천 당부-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시용과 가을갈이, 논물가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현장 지도에 힘쓰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벼 수확 후 볏짚을 썰어 가을갈이를 하고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면 볏짚이 잘 분해되면서 질소와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진다.

특히 토양의 통기와 보수력, 보비력이 증대돼 화학비료 절감 효과와 더불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에 논에 물을 가두면 볏짚 부숙(썩어서 익는 것)이 촉진되고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감소시켜주며, 간척지 농지의 경우 염분 농도를 낮춰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답리작 재포장과 올방개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은 지역은 반대로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농사준비와 올해 농사 마무리는 벼 수확 후 볏짚시용, 가을갈이와 함께 물막이 작업으로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최적의 농토를 만들어 고품질 해나루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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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꿀벌농장 체험교실 운영

-양봉산업 중요성 알리는 계기 마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간 일반 소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허니 드림(농장주 이강신)에서 꿀벌농장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양봉체험교실은 식량조달과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이상기후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꿀벌의 위기를 대중에 알림으로써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는 한편 꿀과 화분, 로열젤리 등 양봉산물의 소비확대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꿀벌의 역할과 생태학적 가치를 비롯해 벌꿀과 화분, 프로폴리스 생성과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밀랍 양초공예 체험활동과 사육현장을 관찰하고 채밀과정을 체험하는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 이후 밀납초와 모과꿀청 만들기 같은 양봉산물 활용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해 양봉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강신 농장주는 “충남은 꿀벌사육 전국 세 번째 규모로 양봉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양봉관련 교육과 체험장은 하나도 없어 도내 소비자들이 양봉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체험교실이 소비자들에게 양봉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고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논 물 가두기 사진

▲ 꿀벌농장 체험교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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