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및 군의회 의원,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성기만) 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주민지원 협약식’ 모습

 

-20년 간 주민지원기금 출연 및 주민숙원사업 등 지원-

태안군이 환경관리센터 재협약과 관련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주민지원사항에 합의하며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및 군의회 의원,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성기만) 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주민지원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지원책 마련을 위해 군은 지난해 주민의견수렴 및 재협상 기본방침 등을 결정하고, 마을 주민 및 개발위원회 등을 만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지원협의체와 9차례의 실무협상과 2차례의 본협상을 거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태안읍 어은1,2리·산후1,2리·삭선2,3,4,5리에 2020년부터 17년 간 주민지원기금을 출연하고, 이후 3년 간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20년 간 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 환경관리센터 소재마을인 삭선3리에는 태양광발전사업(300kw)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했다.

이로써 군은 내년 6월 환경관리센터 사용만료 시점을 앞두고 주민지원협의체와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 소각시설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종료 시(20년 간)까지 군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군 환경관리센터가 존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환경관리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저공해·무재해시설로 운영해 군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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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대성황!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6만 6천 명 다녀가-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린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36만 6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크게 늘어 지난해 가격보다 큰 폭으로 내린 1kg당 5만 원(구입가격)을 유지해, 크고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하축제에서는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맨손 대하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팔씨름대회 △다트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축제기간 내내 열려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인근 백사장 해수욕장에 위치해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이 일품인 ‘해변길’이 가을 여행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축제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올해는 축제기간 내내 대하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도 대하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찾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자연산 대하는 11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으며, 가을을 맞아 태안에서는 ‘가을꽃축제(코리아플라워파크, 9.27~10.27)’, ‘팜파스축제(청산수목원, 8.15~11.24)’, ‘2019 핑크뮬리·세이지축제(팜카밀레, 9.14~11.30)’, ‘제5회 천리포 수목원 열매전시회(천리포 수목원, 10.18~11.5)’, ‘제7회 옥파 국화 축제(원북면, 11.1~11.5)’ 등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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