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들 따뜻한 김장 나눠=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센터 본소 잔디광장에서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정음)와 시·군회장, 박정순 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장, 읍면동 회장 등 40여 명과 당진지역 청년농업인 10명이 함께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 5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통해 지역 복지증진에 기어코자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청년농업인도 함께 참여해 후계세대에게 나눔문화와 봉사의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됐다.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배추 1000㎏은 당진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 명에게 회원과 청년들이 직접 전달했다.

 

청년농업인 당진4-H연합회 박덕영 회장은 “농촌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에서도 19일 오전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적십자봉사관에서 회원과 당진화력 임직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회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재료를 구입해 다듬고 양념과 배추 절이기를 진행해 왔다. 19일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2500포기를 담가 당진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400세대 등에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는 14개 읍면동 협의회를 비롯해 모두 20개 봉사회,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 밑반찬 전달, 사랑의 빵나눔터 운영, 응급처치 교육, 재해재난 구호활동 동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미면 새마을협·부녀회, 어려운 이웃돕기행사 추진= 정미면 새마을 협의회·부녀회(회장 김낙범, 부녀회장 김연란)에서는 지난 14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과 전통 장,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는 매년 자체기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또는 고추장, 생필품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각 마을 어려운 가정 36세대에 쌀 36포대(10kg), 고추장·된장·간장 각 36통, 라면 36박스, 화장지 36팩을 전달했다.

 

김낙범 새마을협의회장·김연란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과 전통 장, 생필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우회 정미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나눔문화의 확산과 정이 가득한 정미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 온누리 상품권 600만원 상당 기부=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이재인’)는 지난 20일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왕현정’)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온누리 상품권 전달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누리 상품권은 당진시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6곳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도로공사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여 당진시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송매감리교회·송산면 새마을협 쌀기부= 지난 19일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린 당진에서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회장 윤재혁)는 20일 오전 8시 당진시청을 방문해 1200만 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10㎏ 399포를 기탁했다.

 

또한 이날 오전 송매감리교회 김종필 목사와 관계자들도 20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400만 원 상당의 백미 10㎏ 550포대를 전달했다.

 

같은 날 송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이선군·김선옥)는 지난 19일부터 직접 담근 배추김치 700포기와 쌀 10㎏ 90포를 송산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경로당, 마실노인복지센터 등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든 시기인 겨울이 찾아왔지만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려는 분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기부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복지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나눔에 동참= 다세운 공동체 VCA비전스쿨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당진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VCA비전스쿨 초등학교 2학년, 6학년 어린이 60여 명은 지난 12일 당진시 송악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비와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학생들이 기탁한 200만 원은 이달 2일 송악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들이 직접 준비해온 물건과 부모님들이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나눔자선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이라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기획한 다세운 공동체 관계자는 “아이들의 이번 경험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는 18일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진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의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준비됐으며, 총 400세대가 먹을 수 있는 2,500포기의 배추김치를 마련했다.

 

김장은 18일부터 양일간 진행돼 첫째 날에는 배추절이기, 야채손질 및 양념속 등을 준비하고,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김장과 완성된 김장을 배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당진화력본부 봉사단원은 “우리가 준비한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당진화력은 폐지수거 노인의 안전을 위한 「사랑의 손수레 제작사업」과 「해나루시민학교 교육사업 지원」을 통한 성인문해 학생들의 시화작품집 제작을 돕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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