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연보호협, 철새 먹이주고 새집 설치를

겨울 철새 도래지인 서산시 오남동 청계천 일원에 철새 지킴이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12월23일(월) 서산시자연보호 협의회(회장 명상우)와 오산초등학교(교장 정태진)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집결했다.

 

사전 답사에 의해 예정된 장소에 지곡면 환성 정미소에서 구입한 묵은 벼를 내리고 참가자들에게 적당량의 먹이를 분배하며 가능하면 많은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골고루 뿌렸다.

 

참가한 오산초교 학생들은 새들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먹이를 뿌리고 더불어 겨울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체험학습 기회가 됐다.

 

이어서 새집 보금자리 설치 장소 호수공원으로 이동하여 수목을 선택한 후 작업 안전을 위해 크레인을 동원하여 주변 환경도 고려하며 차근차근 설치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오산초교 이미숙 교감은 “시대적 당면 과제인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자연보호 활동을 우리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고 인사했다.

 

이날 자연보호 현장에는 최송산 충남 회장도 동참하여 “8년 째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천해오고 있는 서산시 협의회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자연과 접하며 미래의 2세 교육까지 지도하는, 그야말로 행동하는 환경지킴이로서의 최고의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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