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전모아 국내외 위기 아동 돕는 일에 동참을

▲ 태안교육지원청 월드비전으로부터 지역지원사업비 전달받는 모습

충남지역에서 글로벌한 희망나눔에 교육지원청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기부의 보람을 만끽하고 있다.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지난 13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월드비전)로부터 2019년 태안지역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역장학금 및 특화사업비를 전달받았다.

 

이 날 2019년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결과 보고와 2020년 태안지역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및 위기아동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태안지역에서는 작년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2개교가 참여하여 총3,968,850원이 모금됐다. 이 모금액의 70%는 아프리카 케냐 놀로로이 초등학교 교육지원사업 및 식수 시설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태안지역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도 같은 날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모금액의 30%인 256만원을 서산 지역 교육지원사업비로 전달받았다.

 

월드비전의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캠페인 협조 요청으로 작년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서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총 28개교가 참여하여 총 8,534,980원이 모금됐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에서도 앞선 지난 5일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장학금을 받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당진 지역 각급 학교에서 모금된 금액 중 70%는 아프리카 교육지원사업 및 식수 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30%는 당진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33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혜숙 당진교육장은 “월드비전에서 주최하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지구촌 곳곳에서 재해, 기아로 인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동전을 모아 큰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이라면서 “사랑을 나눠주고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서산교육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인 동전들이 아프리카, 서산 지역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숙 태안 교육과장도 “올해도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작은 동전을 모아 국내외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기부한다는 기쁜 마음과 보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관내에서 잘 선정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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