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 증축 공사 사진

 

당진시에는 농업용수와 공업용수의 주요 공급원이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는 삽교호, 석문호, 대호호 세 개의 대형 담수호가 있다.

당진의 대표 담수호인 삽교호의 수질은 1990년대 들어 점점 악화되기 시작해 급기야 2007년에는 수질등급 6등급을 기록하게 되었고, 수질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 당진시는 2014년부터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삽교호 수질등급 4등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15년 제4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남원천, 석우천) 개선사업에 공모한다. 이를 통해 5개 분야 9개 사업에 총사업비 78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삽교호 수질개선의 시발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생태하천 복원, 하수처리, 하수관거, 공단폐수처리, 가축분뇨공공처리 5개 분야의 사업 중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증설과 하수종말처리장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완료했으며, 합덕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은 2021년에,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수질개선 사업 뿐 아니라 수질오염의 근본적인 관리를 위해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도입을 적극 건의해 2016년 5월 환경부,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와 함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협약을 맺는다. 이 후 2016년 삽교호 수계 목표수질이 설정됐고, 2017년 수질오염총량제 기본계획 수립과 2018년 시행계획 수립으로 2019년 1월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 1년 동안 시행된 수질오염총량제를 처음으로 평가하는 해로, 당진시의 남원천 목표수질인 3.4mg/L을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2019년 한해의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삽교호의 수질은 2016년을 기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2019년 환경부(물환경정보시스템) 기준 삽교호 말단인 삽교호1지점의 수질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가능한 4등급을 기록하게 되었다.

- 당진을 가로지르는 석문호 유역의 수질개선 -

석문호는 당진을 가로지르는 역천과 당진천이 흘러들어가는 담수호로 당진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천을 지류로 가지고 있다. 당진천은 2017년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완료해 지금의 당진천 모습을 완성했으며, 역천은 2013년부터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석문호는 2019년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시곡천, 백석천) 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4개 분야 5개 사업에 680억 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사업, 백석천 비점오염저감사업, 관거정비사업 등으로 현재 각 사업별로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단계를 추진 중이다.

석문호는 2015년 농어촌공사에서 측정을 시작한 이래 6등급에서 당진하수종말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이 완료돼 5등급을 거쳐 2019년 TOC 5.6mg/L로 4등급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예정된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호호는 정미 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했으며 내년에 조금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서산시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호호 수질관리를 위한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비점오염저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수질개선 사업, 주민 참여로 성공 이끌 것 -

시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수질개선사업의 추진 뿐 아니라 ‘담수호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통해 민간기관·단체와 수질개선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수질개선 방향을 정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개최한 담수호수질개선대책협의회에서 김명용 석문호 어업계장은 “석문호 수질개선으로 빙어가 돌아와 2019년 어업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당진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담수호수질개선 사업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비점오염원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 지난 3월 20일,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농업회의소, 축산단체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농촌비점오염원 관리 협약식을 갖고 담수호 수질개선에 협력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담수호 수질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 계획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 추진한 수질개선사업들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정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주민들이 수질개선에 참여한다면 담수호 수질개선은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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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속가능발전연수원 설립 시동

- 지속가능발전연수원 설립·운영방안 추진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당진시가 전국단위 지속가능발전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활동가 소통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연수원(가칭)의 설립 추진모형 개발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 주요 내용은 ‣ 연수원 교육 수요 및 대상 분석, 유사 연수원 사례 분석 ‣ 연수원 설립 및 활용방향 ‣ 국가 지정 시설 및 프로그램 인증 전략 ‣ 대상지 공간 분석 등이다.

시는 연수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6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7월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연수원 설립을 공식 제안하면서 전국적 이슈화를 만들어낸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해나루홀에서 착수 보고회를 열고 당진시에너지센터, 당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연수원 설립 관련 자문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연수원 추진은 건물의 신설이 목적이 아니라 당진이 미리 경험하고 준비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지역의 지속가능성 추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연수 및 훈련의 거점화를 통해 전국적 지속가능발전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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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로 청소년 마음도 살펴요

- 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음돌보기 프로그램 제공 -

당진시 직영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바깥 활동에 제약을 받고, 학업 및 심리 정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마음 돌보기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3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위로받고 싶은 오늘(하비플라리움)’, ‘힐링하고 싶은 오늘(다육 테라리움)’, ‘서로를 응원하는 오늘(플라워긍정 액자)’ 만들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사회불안,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진행방식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방식으로 『마음충전』상담재료를 전달받고, 가족과 함께 만드는 모습의 사진과 소감을 문자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송하면 전화 통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화상담, 내방상담을 유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심리적, 물적 지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 작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를 응원하며 무기력에서 회복해 활력과 생동감을 높이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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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인력난에 빠진 농촌 돕기 나서

- 면천면 꽈리고추 생산단지에서 일손돕기 시작 -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지난 20일 면천면 문봉리 꽈리고추 생산단지를 찾아 꽈리고추 수확 작업을 돕는 등 당진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1980년대부터 꽈리고추를 재배하기 시작한 주산지 면천면은 4월 초순부터 최고급 품질인 햇 꽈리고추 수확이 본격화 되면서 매일 수확작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지역 내 노동자 구하기도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에 일손돕기 봉사가 진행된 꽈리고추 재배 농가는 “올 봄 기상여건이 좋아 꽈리고추 수확도 일주일 앞당겨진데다 수확량도 늘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어려운 시기에 제때에 맞춰 당진시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서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시는 농번기를 앞두고 부족한 일손으로 영농계획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9개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공동작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집중 운영 기간 동안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자원봉사 단체, 군부대 등과 조직적으로 협력해 일손이 많이 필요한 과수 적과 및 감자, 양파, 마늘 수확과 고구마 정식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윤재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 중단, 농산물 가격 하락에 인력난까지 겹쳐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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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 이웃사랑 나눔

- 관내 취약계층 위해 21일 돼지고기 2,310kg(2천만 원 상당) 후원 -

- 관내 노인․장애인 시설 등 16개소에 배부 -

당진시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김은호)가 21일 2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2,310kg(770상자)를 지역 내 노인․장애인 시설 등 16개소에 전달했다.

양돈농가들이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돈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이번 돼지고기 나눔을 진행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김은호 당진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웃과 상생하는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과 한돈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 지속가능발전연수원 설립·운영방안 추진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상담재료를 전달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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