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 코로나19 고통분담 동참

서산시 전역에 '상생백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화토탈(상무 김홍일)이 관내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써달라며 8,500만원을 서산시에 지정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역사·경제체험활동’과,‘결혼이주여성 사회적 자립을 위한 아시안-쿡 지원’,‘결혼이주여성 모국 고향 선물보내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역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화토탈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해 주신 기탁금을 통해 편견과 차별 없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3년부터 8년째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사업을 실천하며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후원금 4억5000여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기업의 나눔소식에 이어 서산시에서도 독거노인 1,000가구에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한 열무김치, 콩나물, 달걀, 상추 등 11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읍면동 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를 통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됐다.

 

맹정호 시장은 “함께해주신 서산특산물유통사업단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산물꾸러미 전달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관내 독거노인들도 지원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서산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고통분담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선복)은 17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4,343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들과 민간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은 돈이다.

 

이 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시 관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복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모든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 성금이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서산시 공무원들의 동참으로 서산시 전역에 상생백신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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