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장면

보령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 ‧ 정차 주민신고제 운영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불법주정차구역 주민신고제 대상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주변 등에서 어린이보호구역까지 확대된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등 4대 구역 내 위반 차량을 1분 간격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 2장을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단속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되고, 위반 시 승용차는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예고로 오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치고, 8월 3일 주민신고 접수 분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일 김동일 시장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정훈 보령경찰서장, 서정문 보령교육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시내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계환 교통과장은 “초등학교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주민신고제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국가적 차원의 관심 정책”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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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20년 제1기분 자동차세 42억3400만원 부과

 

보령시는 2020년 제1기분 자동차세를 부과 ㆍ 고지하고 이달 30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부과 규모는 3만6756건에 42억3400만 원으로 지난해 42억5700만 원보다 23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연납차량이 1만2444건 23억 9400만 원에서 올해는 1만3418건 25억6600만 원으로 약 10% 증가했기 때문이다.

1기분 자동차세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차량의 용도,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배기량(CC)당 세액 등을 적용해 부과하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는 차량 등록일 기준 3년차부터 매년 5%씩 경감해 최고 50%까지 차량 경감률을 적용한다.

올해 1월과 3월 연납 신청해 납부한 차량은 이번 과세에서 제외되며, 경차‧화물차 등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은 이번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는 고지서 지참 후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고지서 없이 CD/ATM기에서 본인의 통장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 ㆍ 농협 가상계좌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에 시는 10일부터 기관ㆍ단체, 이ㆍ통장을 통해 조기 납부를 독려하도록 홍보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해 납세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신기철 세무과장은 “자동차세는 타 지방세보다 체납비율이 높은 세금으로 납세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기한 내 미납시 3%의 가산세를 추가 부담하는 불이익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기한 내 꼭 납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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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환자 발병 시, 치사율 높아...해수・하수・갯벌 등지에서 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실시

 

보령시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올해 전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최근 서해안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5~6월부터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8~9월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한다.

특히, 활어회 ㆍ 패류 등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 시,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하고, 고위험 군에서는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시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주 1회 이상 해수・하수・갯벌・어패류 등 가검물 수거검사를 실시해 비브리오균의 분리 및 동정 검사, 병원균의 발생양상을 분석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 가급적 어패류를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철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급성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고위험군의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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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 사현포도, 올해 첫 수확

-EM농법을 활용한 저농약 친환경 생산…높은 당도와 고품질 자랑

 

보령시는 높은 당도와 고품질 포도의 대표 생산지로 알려진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11일 올해 재배한 포도를 첫 수확하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사현포도는 선도농가에서 재배한 시설하우스 포도로 타 농가보다 일찍 재배를 시작하고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으로 출하시기를 보름가량 앞당겨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보령 8미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사현포도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풍과 강우량, 자갈과 황토가 섞여 물 빠짐이 좋은 토양 등 지리 및 환경적으로 포도 재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

특히,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보다 약 3~4브릭스가 높은 17~18브릭스를 유지하고 있고, 화학비료 대신 EM농법을 통해 저농약 친환경으로 생산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포도생산에서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 GAP 인증을 받아 고품질 포도 생산의 대표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첫 출하자인 동운포도원 김동운 대표는“올해는 유난히도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시설하우스 내 온도 유지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며, “선도농가로서 매년 첫 포도를 출하하는 만큼 고품질 사현포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남포면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의 심신이 지쳐있는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 때 피로회복에도 좋은 사현포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 사현마을의 시설하우스 포도는 1㎏당 1만 원이며, 8월 중순부터는 노지포도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 시청사

▲ 비브리오 패혈증 가검물 수거장면

▲ 올해 첫 포도 수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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