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코로나19에 난타도 대면교육 대신 온라인으로

▲ 온라인교육 영상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휴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19일부터 난타동아리 교육을 온라인으로 시작했다.

난타동아리는 충남문화재단과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제2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 국악(난타)부문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복지관 난타수업을 맡아 해오고 있는 김종화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난타동아리 회원 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온라인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대면교육을 진행할 때와는 다르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평소보다 더 자세하게 많은 설명을 해드릴 수 있게 돼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입장에서 강의를 할 수 있게 돼 도리어 뜻 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박재흥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은 도리어 뛰어난 청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온라인교육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 교육으로 복지관 휴관기간에도 난타동아리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복지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타동아리 온라인교육 영상은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유튜브에서 누구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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