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 지도교사, "아쉬운 점 보완해 다음 경기는 우승을 목표로"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국내 배드민턴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0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당진정보고등학교가 배드민턴부가 이 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펼쳐진 가운데 당진정보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서원고, 광명북고, 웅상고를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펼쳐진 전남대사대부고와의 준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봄철종별리그전에 이어 매원고등학교와 결승전을 치른 당진정보고등학교는 결승전 매 경기마다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2대3으로 패배해 봄철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단체전에 이어 진행된 각 학년별 개인전 경기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2학년 단식부문에서 진용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2학년 복식부문에서 진용 선수와 조성민 선수가 역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 단식부문 김성재 선수와 3학년 복식부문 이병진 선수·김순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당진정보고등학교 이주용 지도교사는 “감염병 확산세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돌아온 학생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잘 점검하고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좀 더 발전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영 교장은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부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정보고 배드민턴부는 지난 해 당진 배드민턴의 미래 진용 선수와 조성민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고, 이어 6월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회 단체전에서도 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배드민턴 최강 학교의 명예를 회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