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중앙로상가번영회, 건립 촉구

▲ 태안읍중앙로상가번영회가 태안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세대별 2인 거주에 따른 생활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원룸형 공동관사 80실(지하1층 지상 8층, 연면적 4,080㎡, 127억 4천만 원) 규모의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태안읍중앙로상가번영회(회장 이강웅 외 3명)는 지난 15일(목) 태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지역주민 368명의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강웅 번영회장은 “태안중학교 학교용지 내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은 태안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유입 인구 증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드시 태안교육지원청에서 계획대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인수 교육장은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타 지역에서 전입한 우수 교직원들이 오랫동안 태안에 머물면서 오롯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태안지역에는 공동관사가 운영되고 있으나 노후화에 따른 철거와 공동관사 확충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6월 태안미래교육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 현황,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고남초등학교 영항분교장 활용 방안 등과 함께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교직원의 농어촌 지역 근무 기피현상과 벽지학교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까지 3년간 총 15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교직원 관사 현대화 중기 개선계획’을 시행중에 있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744세대의 교직원 관사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관사는 80세대, 20년 이상 30년 이하 관사는 288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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