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보호중앙연맹서산시협의회(회장 한선미)는 지난4일(금) 8년째 지속성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토종치어 방생사업을 진행하였다.

 

 

[화제의 현장] 베스ㆍ황소개구리 등 외래어종 유입, 토종 물고기 생태계 위협

 

우리고장의 하천과 저수지가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태계가 전체적으로 환경피해를 당하고 있어 우려된다.

이와 관련 자연보호중앙연맹서산시협의회(회장 한선미)는 지난4일(금) 8년째 지속성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토종치어 방생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베스ㆍ황소개구리 등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인해 토종 물고기의 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미꾸라지 1,500마리를 온석저수지에 방생하였다.

방생한 미꾸라지는 수질정화에도 기여하고 생태계 보전을 이어가는 먹이사슬의 역할도 하며 번식력 또한 왕성하여 1석3조의 도움을 주는 필요 어종이다.

한선미 회장은 "토종치어 방생은 시민의 더 많은 관심과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여 계절에 따라 생태계 보전사업에 동참하는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참석한 회원들은 행사를 진행하며 방역수칙 <발열체크~손소독제~마스크착용~사회적거리두기~명부작성>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 음암면 상홍리 잠홍저수지,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 우선 대상 선정

한편, 서산지역 하천 및 저수지의 수질 문제는 자정기능의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다.

현재 서산시 관내에는 총 50개소의 저수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 34개소는 서산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이고, 나머지 16개소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이다.

이 저수지들의 가장 주된 설치 목적은 농업용수 공급으로 저수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농업용수의 담수와 공급이다.

하지만 일부 저수지에서 낚시객으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낚시객으로 인하여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곳도 있다.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서산시는 단속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민원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러는 사이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과 농업인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서산시민의 수변공원이자 대표적인 농업용수 공급원인 잠홍저수지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음암면 상홍리 잠홍저수지가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점관리 저수지 제도는 총저수량이 1000만㎥ 이상이고, 저수지 내 수질 오염도가 호수의 환경기준(농업용 저수지 4등급, 기타 3등급)을 초과한 저수지를 지정·관리하는 것으로, 저수지 유역 수질 개선 예산이 국비로 지원된다.

저수지 외부 대책으로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 재이용사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인공습지 조성) 등에 420억원이, 저수지 내 수질 개선 대책으로 8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5등급인 잠홍저수지 수질이 2등급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변 수변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진행/ 서해안신문 최송산 대표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