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중 학생들 주민센터에 사랑의 성탄트리 설치

12월 9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을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산 팔봉중학교(교장 정훈희) 학생들이 팔봉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사랑의 성탄 트리를 설치했다.

팔봉중학교는 팔봉면 내 유일의 중등교육기관으로서 그동안 팔봉산 감자축제 등 마을축제 교육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에는 팔봉면 주민자치센터와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배움을 마을과 함께 나누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서산행복교육지구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날 팔봉중학교 재학생들이 기증한 성탄트리는 팔봉면 주민자치센터 외에도 팔봉초 병설유치원과 팔봉면 호리 갯마을 작은 도서관에도 설치되어, 마을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전했다.

사랑의 성탄 트리는 팔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장식물들로 꾸몄으며, 장식물 하나하나에는 주민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손 편지까지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팔봉면 내 기관들을 방문하여 성탄 트리 설치에 참여한 정훈희 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고,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 우리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견하게 생각한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마을교육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탄 트리는 연초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이곳을 찾는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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