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협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각 시ㆍ군으로 분리하는 사업으로 변경하여 실시하였다.

 

 

[환경&현장포커스] 산과 들에 먹잇감 줄어 생존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들’을 지켜라

 

연말을 맞아 급격히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야생 동물들도 어려움에 빠졌다. 산과 들에는 먹잇감이 줄어들어 생존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들이 민가까지 내려오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

이에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산시협의회와 금산군협의회가 ‘생명구제와 자연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는 체험학습과 고라니와 노루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에 먹이주기에 나섰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연중행사로 매년 ‘헌장선포기념식’을 개최하고 광역시ㆍ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협의회는 10월8일 아산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기념식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각 시ㆍ군으로 분리하는 사업으로 변경하여 실시하였다.

사업진행은 서산시협의회와 금산군협의회가 참여하여 함께 진행하였다. 서산시협의회는 번화1로에 있는 시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신성대 신기원 박사를 초빙하여 ‘생명구제와 자연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는 체험학습을 하고 오남동과 예천동, 부춘동으로 이동하여 고라니와 노루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에 먹이주기를 실시하였다.

금산군협의회는 제원면 금강변에 있는 마달피가든에서 헤럴드경제신문 김덕만 박사를 초빙하여 ‘자연보호와 훼손신고 활성화’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학습을 하고 봉황천과 비호산공원으로 이동하여 야생동물 먹이주기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충남협의회는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발열체크, 손소독제, 마스크착용, 참석자 명부작성을 철저하게 준수하였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유공자 표창에는 서산시 <환경부장관 표창 박동호, 총재표창 한선미ㆍ강명원ㆍ조승상> 금산군<총재표창 박봉순>회원이 수상하였다.

 

[인물인터뷰] 박범인 금산군자연보호협의회장

 

#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제한이 많을 텐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가면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환경의식 고취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월례 자연보호활동을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시행하고 있는데 생태습지인 금강변, 명소 관광지와 저수지 주변에서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 회원규모는 어떻게 되며 운영은 어떻게 하나

= 금산군자연보호협의회는 준회원까지 포함해서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자연보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회원이 지속적으로 영입되고 있으며 회원들 간에 친목이 돈독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 환경교육도 중요한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박사님을 초빙하여 교육에 나서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상지대 교수 장경생 박사를 초빙하여 ‘미세먼지 정화식물 및 토종 물고기 생태현황’을 주제로 회원 및 군민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에서 평소 느꼈던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변화 관련 의미 있는 질문을 했으며 장경생 박사는 영상 자료 등을 통한 명쾌한 답변으로 소통하였다. 이어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정성껏 심은 후 바로 옆에 흐르는 금강변으로 내려가 나룻배 등을 이용해 미꾸라지를 방생했다. 작년에는 인삼국제약초 시장 일원에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펼쳐서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 환경운동가로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회원들은 모두가 자연보호 지킴이의 사명감으로 체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이러한 체험활동을 소중히 담아 반딧불 고장 금산군의 청정 자연을 보존하는 지킴이의 역할에 앞장서겠다.

 

진행/ 서해안신문 최송산 대표

취재/ 충남공동취재팀


▲ 박범인 금산군자연보호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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