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면 각 사회단체 회원들 30여명이 팔을 걷어 부치고 현장에 달려와 남아 있는 우렁이를 구출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제보현장] 당진지역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 이어져

 

모두가 어려운 비상상황에서도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당진시 석문면 삼봉3리 우렁이농장 작업장 화재로 기물 기계 설비와 함께 우렁이 2억5천만 원 가량의 물량이 함께 피해를 당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석문면 각 사회단체 회원들 30여명이 팔을 걷어 부치고 현장에 달려와 남아 있는 우렁이를 구출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나마 날씨가 덜 추운 탓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분주했으며 2~3일은 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에 나선 한 주민은 “언제나 재난은 무서운 사건 사고이며 여름철 물난리, 겨울철 화재 사건은 언제 누구에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고다. 아무리 말로 위로를 한들 본인 마음을 무엇으로 달래겠는가. 우리 주변에서 항상 탈 없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에 여념 없기를 바래본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진발전본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망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참여자가 급감하자 혈액 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200여명의 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캠페인에 참여했고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달 1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본부 최초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와 함께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020년 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배추 3000여 포기의 김장에 필요한 재료 구입비 1000만원을 후원했다. 김장 담그기는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계속하고 있는 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창열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함께 공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발전본부는 연말연시 노사합동으로 당진관내 영세 소규모 노인 요양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생필품과 방역용품 지원을 위한 빛 Dream 선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0일 당진시 순성면은 배추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방리 배추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당진시 합덕라이온스클럽(회장 임서구)도 지난 10일 위기 가구에 긴급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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