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천리포수목원, 무료 숲 체험·교육 참여하세요

사회적 약자에게 숲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산림교육으로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 있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올해 숲 체험·교육 사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대상자는 4,200명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유아 및 청소년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숲 체험·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교통비, 숙박비, 식비, 프로그램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지원까지 이뤄진다.

천리포수목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대면 방식의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비대면 교육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팀 정유성 사원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물과 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이 신설됐다"며,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 중 '나를 위한 산책', '힐링탈 만들기'는 영상을 시청하고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체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천리포수목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다함께 힐링 캠프‘, ‘숲에서 미래를!’, ‘나를 위한 산책’, ‘힐링탈 만들기’ 4가지다. 이 중 비대면 프로그램인 ‘나를 위한 산책’은 취약계층 또는 청소년 960명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진행되는 캠프이며 영상으로 숲 해설 및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비대면 자율 체험형 캠프를 통해 자연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힐링탈 만들기’는 취약계층 또는 청소년 1,000명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학교, 센터 등 기관 내로 발송한 교구재를 사용하는 만들기 체험 교육이다. 이는 자주 쓰지 않는 감각을 활용하여 힐링탈 만들기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환기 및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41-672-9984)와 이메일(edu9986@chollipo.org)로 보내면 된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팀(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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