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구조대원이 입수해 사고어선 예인줄 결속작업 중에 있다. 출처=태안해양경찰선

4월 16일 아침 7시 28분께 충남 태안군 마검포항에 계류 정박돼 있던 9.77톤 낚시어선 1척이 물양장에 얹혀 넘어진 것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해 침수·침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7시 20분쯤 도보순찰에 나선 마검포 파출소 손우길 경장은 7시 28분께 인근 항포구 끝단에 좌주 돼 기울어진 낚시어선을 발견하고 상황실과 소유어민에 급히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구조1팀은 직접 입수해 사고어선을 예인줄로 결속하고 마검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견인 조치해 어민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막았다.

현장에서 사고어선을 인계받은 선장 김 모씨는 “침수·침몰로 이어져 큰일 날 뻔했는데 해양경찰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큰 피해를 넘겼다.”며, 현장에서 수고한 해양경찰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선수선미 계류호 줄이 원인미상으로 모두 풀려 좌주 된 사고어선은 스큐류 등 일부 손상을 입고 조만간 응급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 ▲호줄이 풀려 물양장에 얹어 기울며 침수중인 사고어선 출처=태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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