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원북초 전교생, 마을 명소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을

태안 원북초등학교(교장 이영직)는 5월 4일(화) 원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76명을 대상으로 마을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태안지역 자연과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체험활동으로 공동체 간의 질서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치원, 1~3학년, 4~6학년으로 팀을 나눠 소규모 인원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했고 출발 전, 도착 후에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수시로 실시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유치원은 안면도에 소재한 쥬라기박물관을 찾아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공간에서 공룡박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과학세계에 빠져들었다.

1~3학년 학생들은 신두리 두웅습지 일대를 방문해 동행한 해설사로부터 두웅습지와 두웅습지에 살고 있는 금개구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산책로를 따라 신두리사구 주차장까지 이동하며 나무와 풀 등 봄의 자연 생태 및 동물을 관찰했다.

4~6학년 학생들은 나오리공방을 방문해 야외와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을 구경하고 작업실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며 공예체험활동을 했다.

공방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 본 6학년 한 학생은 “내가 사는 고장 가까운 곳에 공방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이번 방문이 처음”이라면서 “직접 흙을 만지고 빚어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은 “해설사 선생님한테 설명을 들으니까 이해가 잘 되고 지루하지도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치원 한 어린이는 “우리 엄마랑 와봤었는데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함께 오니까 더 신난다. 공룡들이 살아서 움직일 것 같다.”면서 즐거워했다.

이영직 교장은 “앞으로도 원북초등학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체험학습이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 할 수 있는 쉼과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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