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기초, 찾아가는 친환경 체험학교 프로그램 운영

환경의 날을 즈음하여 태안 대기초등학교(교장 강희대)는 9일(수) 4학년 학생들이 충남사회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친환경 체험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로 삼았다.

 

디지털혁신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친환경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친환경 메이커 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들의 신청 사업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자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 수업을 통해 이야기 상황 속에서 추론을 통해 지역과 주변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주어진 문제 속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일상 속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예술 통합수업으로 진행하며 ▶충남 해안가 배추밭에 검은 가루의 정체? ▶충남의 대기오염 미세먼지 지수가 제일 높은 이유? ▶금산 쓰레기 매립지는? 등을 분석하고 ▶미션! 우리집 전력계량기 기록하기 ▶돈이 줄줄 세는 불빛 ▶도전! 푸드마일리지 제로! 등의 연구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해 토론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미세먼지 지수가 제일 높은 이유를 알게 됐다. 우리집 전력계량기도 체크해 보면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은 것부터, 그리고 나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현명하게 환경을 지키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기초 강희대 교장은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학교와 가정생활 속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해나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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