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인간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7일 권혜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이 서산시를 방문해 맹정호 서산시장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에 따른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대신해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도 7천500여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헌혈 행사에 동참해 혈액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헌혈 장려 캠페인 추진 등 혈액 수급 개선과 헌혈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헌혈 등 생명 나눔 문화 조성 및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서산시 헌혈 현황은 다음과 같다. 부석고 72명, 대산고 120명, 중앙고 132명, 서산공고 90명, 한서대 102명, 한서대학군단 34명, 32사단98연대1대대 23명, 공군20전투비행단 773명, 공군 제8931부대 27명, 성연119안전센터 137명, 고용노동부서산출장소 45명, 대산지방해양수산청 20명, 서산경찰서 41명, 서산의료원 24명, 해양환경공단대산지사 26명, 한국석유공사서산지사 29명,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충남지부 20명, 헌시회(서산) 93명, 대한적십자운산지회 41명, 서산시청 우리두리봉사단 109명, 호수공원 325명, 서산시자연보호협의회 캠페인 391명, 동서산ㆍ고운손라이온스클럽 캠페인 197명으로 총 2871명이 채혈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