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1회 당진 로봇 꿈나무 축구대회 열려 북창초 우승

지난 15일 순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당진 학생 로봇축구 대회’가 열렸다.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이번 로봇축구 대회는 당진 관내 9개 초등학교가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축구로봇은 초등 실과 교육과정에 등재된 교구를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으로 조립하여 만들고 움직임은 학생들이 코딩하여 조작할 수 있다.

경기방법은 3대 3 로봇축구로 진행했으며 경기가 진행될수록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은 기대 이상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학교별 시간 차로 입장했고, 학생들이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아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대회 중계를 하였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 출전한 학생의 소속 학교 친구들이 경기를 보며 경기하는 친구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이 올라왔다. 온라인으로 대회를 지켜보던 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우리 학교가 1등이라니 감동’, ‘역시 우리 북창초가 최고’, ‘면천초 잘했다’, ‘북창초가 어디에 있는 학교인가요’, ‘그래도 우리학교 2등이다, 잘했다’며 응원했다.

9개 팀이 토너먼트 대진 방식으로 대전하였고, 마지막 북창초와 면천초가 결승에서 연장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최종 북창초가 우승하여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면천초, 공동 3위는 대덕초와 석문초가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김용재 교육장은 “학생들의 로봇축구에 대한 열의를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도 4차 미래 산업혁명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KAIST의 김종환(전자공학과)교수가 창안한 로봇축구는 사람이 로봇을 원격으로 조정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로 골 득점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고 무승부일 때는 세 번의 승부차기를 통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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