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안전망 4차 실행위원회 열고 지원방안 논의

위기청소년이란 가출을 했거나 학교생활에 부적응하여 학업이 중단 된 경우, 또 직업인으로 이행하는데 실패하여 사회에 온전히 기여하기 힘든 청소년, 가정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방임되고, 성 매매, 약물 오남용 등의 비행 및 범죄, 불안이나 우울 등 심리적 장애, 자살의 위험이 높은 청소년을 가리킨다.

특히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의 청소년, 비행이나 일탈 예방을 위하여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는 올해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는데 생활비, 학업지원비 등 18세에서 24세로 넓힌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돕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에서는 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 11명 참석한 가운데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실행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역사회 필수연계기관을 포함한 총 16개 기관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가정 붕괴, 가정경제의 양극화 등으로 청소년들의 위기 유형이 더욱 다양화되어 다각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가운데, 청소년안전망 정기·분과회의를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가정에 적절한 경제적·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차 회의 위기청소년 사례 조치결과 및 12명의 고위기청소년 지원서비스 보고 후 지원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였다.

2021년 동안 위기청소년 총16명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를 통하여 생활지원,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노트북 지원, 의료지원 및 검정고시 교재지원, 자립지원, 생활용품지원, 종합심리검사 연계서비스를 지원하였고, 지역 내 청소년지원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주영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 안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협력하고 노력하는 실행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촘촘히 구성된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자립지원,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