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업, 기관 앞다투어 나눔 실천

▲ 동아리 ‘세로토닌’ 학생들이 16일 서산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모습

서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이 창밖에 내리는 흰 눈처럼 소복소복 쌓이고 있다.

15일 LG화학 대산공장(주재임원 김도균 상무)과 대산공장 노동조합(위원장 송호섭)에서 대산읍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500만원 상당의 월동물품(이불세트, 연탄)을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최광일)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120여 세대에 배포될 예정으로, 이번 물품 전달은 대산공장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였다.

최광일 대산읍장은 “LG화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동물품을 지원해주어 감사하다”며 “기부 물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HTS 지곡상생회 사랑나눔봉사단은(회장 최용복) 지난 16일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서 1사 1자매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각 100만원)과 함께 동절기 한파를 견뎌야 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HTS 지곡상생회 사랑나눔봉사단은 현대트랜시스(주) 사내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금으로 조성하여, 지난 2011년부터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1회원사가 1청소년과 자매 결연을 맺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설과 추석 선물을 회사대표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해주며 정을 나누고 있으며, 연말에는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매년 청소년들과 자리를 같이하며 격려하여 왔으나 2019년 코로나19 위기로 모임이 취소되어 봉사단 대표가 센터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충남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각 학생들에게 입금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최용복 회장은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전하며 “코로나의 장기화로 자매 청소년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우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는 동절기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산시협의회(회장 김기덕)가 17일 서산시에 이웃돕기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협의회 김기덕 회장, 김종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서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상윤)이 17일 서산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농협 이상윤 조합장, 김성곤 상무가 참석했다.

한편, 서산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도 2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엔아이(E&I)가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70만 원 상당의 쌀 10Kg 100포를 서산시에 기탁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백제민 ㈜이엔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쌀은 겨울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엔아이는 음암면에 회사를 소재한 수질측정 TMS구축 및 유지보수 업체다.

서산중학교 난타동아리 ‘세로토닌’ 학생들이 16일 서산시 사회복지과에 방문해 273,600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동아리가 제17회 서산시 농악(사물)경연대회에서 2위 성적을 거둬 받은 상금이다.

지도교사 서옥주 선생님과 동아리 학생 5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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