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관내 10개면 10개 마을 경로당 대상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 마무리

▲ 서산의료원 의료봉사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서는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가운데  1년 동안 10개면 10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펼친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21일 대산읍 대산5리와 성연면 예덕2리 마을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 사업은 의료서비스와 추억의 영화상영 등 전문봉사단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희망하는 마을 중심으로 방문하여 이뤄졌다.  

코로나 19로 행복마을 가꾸기 활동이 지연되거나 취소되기도 했으나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어머니 이름 문패달기’를 시작으로 ‘우편함달기’와 자원봉사 전문봉사단의 활동(이미용, 네일아트, 수지 및 이혈요법, 스냅사진 찍기, 비즈공예, 양말목 공예, 비누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또 서산소방서의 안전교육으로 어르신들의 2차 사고 예방에 도움을 드렸고 서산의료원의 무료진료로 안전과 행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어머니 이름 문패 달기는 한서대학교 LIN+사업단의 도움으로 100가정에 어머니들의 이름을 찾아드렸으며, 마을길 환경정화와 우편함이 없어 우편물을 바닥이나 나무에 꽂아 놓고 가는 80가정에 베이비부머 봉사단과 거점 캠프 개인 봉사자가 우편함을 달아드렸다.

행복마을 가꾸기는 고령 노인이 많고 교통이 불편하여 복지 혜택이 적은 마을을 선정하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대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 안정을 드리기 위한 사업으로 1년간 추진하여 왔다.

이날 마지막이라는 말에 어머니 한분은 “이렇게 매달 행복하게 해 주어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행복을 가득 안고 마을 마을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 소방교육

▲ 양말목공예

▲ 우편함 달기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