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올 상반기 지역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지역문화학교에서 재작년에 통기타를 배워 연주 발표회도 가졌었다. 우리 자녀들이 발표회에 찾아와서 ‘엄마 멋있다’고 말해줘서 정말 뿌듯했었다. 망설였다가도 용기 내서 도전해보니까 성취감도 있고 좋더라”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다 뭐다 해서 신체활동이 많이 줄어서 댄스스포츠를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2019년 서산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지역문화학교를 통해 통기타를 배웠다는 A 씨(서산 동문동 거주)가 올해는 댄스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마음먹었다.

지역문화학교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관내 문화활동 구심체의 역할을 주도하며 평생학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산문화원(원장 편세환)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하여 올해 3월 2일(수)부터 6월 29일(수)까지 2022년도 상반기 지역문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문화학교는 1993년부터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등 활발하게 평생학습의 장을 열어왔다.

이번 지역문화학교는 총 28개 강좌로 457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 모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과목별로 접수날짜를 달리하여 모집한다.

2월 15일에는 (난타 초·중급, 논어, 다도, 댄스스포츠 초급·중급, 명리학, 민요, 민화, 방송댄스), 16일에는 (사물놀이, 사진, 소묘A·B·C, 수채화A·B, 시창작, 아코디언), 17일에는 (유화, 전통무용, 풍수지리 초·중급, 플릇, 하모니카, 한국화, 한글서예, 한문서예)로 접수일을 나누어 진행한다.

모집기간 내 수강신청이 70% 미만일 경우에는 해당 강좌는 열리지 않으며, 2월 28일까지 환불신청서 제출 시에는 전액환불이 가능하다.

서산문화원 편세환 원장은 “지역문화학교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되찾아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중심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문화원은 방문 전 안심콜, QR체크, 열체크, 손 소독, 비말 차단막 설치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코로나 19 전개 양상에 따라 탄력적으로 모든 수업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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