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취약계층 대상 숲 체험·교육 참가자 모집

▲ 바다와 만나다_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지역마다 숲 체험이 진행되는 곳이 많다. 숲 체험 활동의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어서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숲 체험을 통해 느끼고 교감하며 체험한 것을 말, 표정, 몸짓으로 나타내며 인성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의 핵심가치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데 그만이다.

또 자연에 대해서도 생명을 존중하고 관찰력을 증진시켜주며 협력, 질서를 배우며 타인을 존중하는 법, 공감력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체력증진의 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유아들에게는 자연이 삶에 주는 지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자연을 탐구하고자 하는 탐구력과 모험심을 자극해줘 유아의 직관력과 상상력을 증진시켜주며 신체적 움직임을 통해 건강해지고 자연을 소재로 한 놀이로 창의성이 증진된다.

한편,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는 참여하는 기회를 쉽게 얻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숲 체험·교육 사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천리포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대상자는 3,920명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유아 및 청소년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숲 체험·교육을 제공받는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대면 방식 3개 비대면 방식 2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모아모아 다육이’와 ‘행복 팜팜!’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면 프로그램인 ‘숲에서 미래를!’ ‘다함께 힐링 캠프’ ‘GO! 자연탐험’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에서 숲 체험 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정유성 담당자는 “천리포수목원이 진행하는 녹색자금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보편적인 산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산림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주는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 사업은 작년 기준 98% 이상의 참가자가 ‘만족’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41-672-9984)와 이메일(edu9986@chollipo.org)로 보내면 된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팀(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자연과 만나다_ 숲속 기차놀이를 준비하는 어린이

▲ 다함께 힐링캠프_ 참가자 단체 사진

▲ 4. 숲 해설 진행 중 꽃반지를 만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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