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 두 달간의 팟캐스트교육 마쳐

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서산문화원장 편세환)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팟캐스트교육「다담소리방」사업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3월부터 4월까지 주1회 15명씩, 8회 차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라디오방송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교육, 시나리오 각색 작업, 대본녹음 등 라디오방송 제작 과정을 배우는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서산지역의 전설을 조사하여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각색 작업을 거쳐 녹음작업을 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전설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각자의 배역에 맞는 말투와 억양을 연구하며 마치 성우가 된 듯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여, 서산의 전설 4편(성연면 옥동샘 이야기, 부석사 창건 설화, 온석리 이야기, 정순왕후 이야기)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서산의 전설 녹음작업 이후에는 전설 속 인물에 관한 이야기 및 우리지역 서산의 유명한 먹거리, 볼거리 등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담아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한 참여자는 “아련하게만 느껴졌던 라디오방송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면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더구나 서산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 이번에 수업에 참여하면서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 전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내가 살고 있는 서산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 더욱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두 달 동안에 걸쳐 수업에 참여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너무 즐거웠다”면서 “전혀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 배우는 즐거움도 당연히 컸지만 함께 하신 분들과 소통하고 나누며 공감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산의 전설이야기는 편집과정을 거쳐 5월 중 팟빵채널 및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고 흥미롭게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영상미디어센터가 미디어체험은 물론 시민들 간의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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