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출전 김동현, 손지연 선수 복식전 금메달

8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에 당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 손지연 선수가 품새부분 복식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태권도의 원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한껏 자랑함과 동시에 충남도와 당진시의 희망이요, 자랑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자유품새부문에 출전하지 않아 종합순위 배점에 매우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녀 품새부분에 출전한 5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남자주니어부-종합준우승, 여자주니어부-종합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 김기석 코치가 주니어 남자 베스트코치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국가대표선수 전문 품새선수단에서 김동현, 손지연 선수를 지도해오고 있는 유용수 관장(금메달태권도)은 “베트남 현지에서 금메달소식을 전해주며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아이들의 인사에 그만 눈물이 핑 돌고 목이 메었다”면서 “국가대표 제자를 배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기뻤는데 이렇게 큰 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는 소식에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좀처럼 진정이 되질 않는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메달이 선배들은 물론 훈련에 정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큰 소망을 안겨주는 일이기에 더욱 값지다. 앞으로 이 두 선수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앞둔 8월 13일 오전 11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경배 회장을 비롯하여 체육회 임원 등 8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소재 풍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대표선수단 결단식을 열어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대회에는 이우섭 단장, 오영화 감독, 신형창 코치와 김기석 트레이너 등의 임원들과 김찬호(풍생고), 오윤아(영등포여고), 임권우(신송고), 조호연(영종고), 조성훈(영종고), 하지원(상모고), 서채원(상모중), 장소연(상모고), 김동현(당진중), 손지연(당진중) 등 10명의 선수들이 8월 2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으며 내일(24일)승전보를 안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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